패션 5

끌로에(Chloe)가 중고 거래를 한다고?

끌로에(Chloe)가 중고 거래를 한다고? 소비자가 중고거래로 옷을 사거나, 액세서리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국내에서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고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그런데 명품 브랜드에서 먼저 중고거래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엔 프랑스의 명품 패션 하우스 끌로에(Chloe)가 중고 거래에 주목한 이유와, 중고거래를 위해 디지털 보증서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명품 중고 거래가 주목받는 이유 먼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고거래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명품은 제품 그 자체로 고유하고 색상이나 크기 등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한 영역이 존재하고, 시간이 지나면 갖지 못하는 ..

버클/인사이트 2023.08.22

르메르 (LEMAIRE) 2022 가을, 겨울 컬렉션 공개

'이 모든 것은 움직임에 관한 것이다' 요즘 인기 브랜드, 르메르(LEMAIRE)가 2022 FW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어요. 이번 패션쇼 무대 디자인은 감독 필립 켄 (Philippe Quesne)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풍경으로 비가 온 뒤 하늘을 적시는 햇살을 구현했다. 안갯속에서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 르메르만의 세련미와 심플함이 느껴지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https://eu.lemaire.fr/pages/runway-fall-winter-2022

발라클라바(balaclava), 그게 뭔데 그렇게 핫하다는거야?

스키 마스크로도 불리는 '발라클라바'는 겨울철에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꽤나 익숙한 방한 아이템이죠. 발라클라바의 시초는 1854년 크림반도 발라클라바 지역에서 일어난 크림 전쟁이에요. 당시의 영국군이 얼굴을 덮는 니트 모자를 만든 것에서 시작되었죠. 다양한 디자인들이 출시되고, 국내외 셀럽들이 착용하면서 올겨울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위처럼 정말 방한에만 초점을 둔 아이템이였다면 이번 시즌 패션피플들을 열광시킬 소식은 바로 이 아이템이 유행의 중심으로 서서 다양한 패턴과 컬러로 만나게 된 것입니다. 발라클라바, 스타들은 어떤 디자인을 어떻게 착용하고 있을까요? 올겨울의 발라클라바 활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셀럽들의 룩을 참고해보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

장인정신의 에르메스 (hermes)

패션에서의 가방은 단순히 악세사리에서 머무르지 않죠 그중에서도 에르메스의 가방은 여성들에게 그 이상의 상징입니다. 1837년 프랑스에서 말의 안장과 마차 부속품을 제작하는 마구상으로 시작한 에르메스는 지금 현대에서도 럭셔리 패션하우스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들은 최근 원가절감과 생산량 증가의 이유로 중국에 공장을 두고 계속해 늘리고 있죠 제작의 마무리 단계만 이태리와 프랑스에서 하면서 Made in Italy, Made in France 태그를 붙입니다. 물론 우리는 이렇게 계속해서 새로이 변화하고 탄생해오는 디자인에도 열광하지만 이에 반해 세계에 단 43곳뿐인 곳에서, 장인들의 손으로만 탄생하는 에르메스의 제품들은 여타 브랜드들과는 다르게 장인적인 정신을 고수하고 있다..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에 대하여

Maison Margiela는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인 마틴 마르지엘라가 집이라는 뜻의 'Maison'과 본인의 이름을 따 1988년에 설립했습니다 89년 첫 컬렉션을 선보인 메종 마르지엘라는 전형적인 아름다움, 완벽한 테일러링이 유행하던 80년대 파리 패션계의 기존 관습을 거부하고 의복의 구성과 형식을 파괴한 해체주의라는 새로운 패션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1980년대 많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개성과 이미지를 홍보했던 것과는 달리, 마르지엘라는 디자이너 개인숭배를 회피하며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려 했습니다. 실제로 아틀리에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그의 얼굴을 본 적이 없었을 정도로 철저해서 모든 인터뷰나 지시 관련된 사항마저도 메일이나 팩스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얼굴이 공개되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