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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NFT 보증서

버클 2023. 7. 21. 15:26

기업들이 ESG에 뛰어드는 이유

DPP, NFT 보증서 썸네일

글로벌 ESG 트렌드를 이야기 할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유럽연합(EU)입니다. 강력한 기술력과 장인정신이 만들어낸 제품들이 유럽의 경제적인 강점을 가져다주지만 양날의 검으로 대두되는 것이 ‘환경오염’입니다. 과연 EU는 환경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국내에선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지 이번 아티클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ESG 트렌드

유럽연합 깃발(출처=rawpixel.com)

유럽연합, EU는 European Union으 약자로, 세계적인 강국들이 포함된 연합입니다.  특히 모빌리티 및 가전기기의 강국인 독일럭셔리 패션 및 대리석에 강국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유구한 역사를 가진 브랜드가 많은데요. 특히, 지구온난화가 전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며 패스트패션 공장에 의한 환경오염과 폐의류, 산업폐기물 등에 관한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었습니다.

EU는 위 사태에 따른 심각성을 깨닫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2015년 최초 순환경제 실행계획을 내놓았고, 2020년 3월 신순환경제 실행계획을 채택하기도 했어요. 이외에도 EU 집행위원회와 유럽의회가 내놓은 정책 중에는 순환경제와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2022년 6월을 기준으로 유럽연합의 대다수 회원국에서 순환디자인을 포함한 국가 순환경제 전략을 수립중이고요.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표준 법제화

EU 공동의 목표

EU는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서 공동의 목표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를 위한 법제화를 진행합니다. 그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제품은 오래쓸 수 있게 만들며 쉽게 고치고, 업그레이드하고,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2. ‘지속가능' 함은 모든 분야에서 가장 첫번째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철강, 섬유, 가구, 타이어, 화학물질 등)
  3. 팔리지 않는 섬유나 전자기기 부품은 금지되어야 한다.

위 공동의 목표를 갖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상품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 판매 이후 수리/수선의 과정까지 모든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했고, 해당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한 제품의 여권화가 추진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DPP(Digital Product Passport)라고 칭합니다.

디지털 제품 여권

제품의 디지털 여권이란?
익숙한 단어들을 합쳐 꽤나 생소한 단어가 탄생했습니다. 여권은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본인인증 수단으로 국적과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인증하며 각 나라별를 이동 할때 이를 기록하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디지털은 실제 세상이 아닌 온라인의 세상을 말하니, 해당 여권이 하나의 제품을 인증하고 그 제품의 생애주기를 기록합니다, 디지털로 말이죠.

제품의 생애주기라 함은 얼마나 오래쓸 수 있느냐를 말하는데, 하드웨어적 결함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내부 소모품, 예비 부품 및 액세서리의 사용기한과 최신 정보가 포함된 제품의 디지털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을 통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난 아티클에서 수리할 권리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채택된 법률 역시 지속 가능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가 쇼핑할 때 에너지를 절약하고, 수리를 더 쉽게하고, 더 나은 선택을 장려해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표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음 단계로 법의 최종 형태로 각국 정부와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디지털 제품 여권을 사용하는 글로벌 브랜드

디지털 제품 여권 도입 브랜드 코치, 끌로에, H&M, 하일로, 잘란도, 후디니
디지털 제품 여권 도입 브랜드 코치, 끌로에, H&M, 하일로, 잘란도, 후디니

명칭은 다르지만 Digital ID, Digital Twin과 같이 해당 기술을 도입하고 이미 상용화를 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코치, 끌로에, H&M, 하일로 등이 디지털 제품 여권을 도입하며 제품을 추적 가능하게 만들었는데요. 여기에는 각 제품에 대한 개별적 ID를 부여해 생산부터 재판매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모든 상호작용을 관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브랜드가 어떻게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지 아래 표에서 확인해 보세요.

[표1]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제품 여권 도입 사례

브랜드 국가 산업 내용
코치 미국 명품 패션 코치토피아라는 친환경 브랜드 론칭, 수명주기 추적, 수리, 복원, 재사용 권장
끌로에 파리 명품 패션 모든 제품에 디지털 개런티 부여, 제품 정보 공개, 재판매에 활용
H&M 스웨덴 패션 재활용, 스토리텔링, 사후관리, 스타일링 조언, 지속 가능성 정보 제공
하일로 에슬레틱스 런던 스포츠웨어 제품 수명주기 연장(관리, 수리, 재활용, 재판매)
잘란도 독일 패션 순환성을 위한 콜렉션 론칭, 의류의 기원, 재판매, A/S 서비스, 재생가능한 재료로 제작
후디니 스웨덴 아웃도어 제품 순환, 제품 수명연장 (제품 정보, 케어 정보, 수선, 세탁)

결국 유럽엽합이 법제화를 통해 시사하는 점은 제품의 수명주기를 늘리고, 제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제품을 추적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제품 여권 도입 이유

디지털 제품 여권 화면예시 잘란도, 끌로에(출처=EON)
잘란도는 제품의 케어방법을 보여주고, 끌로에는 소재의 원산지를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제품 여권 화면예시 잘란도, 끌로에(출처=EON)

위에 언급했던 글로벌 기업들은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해 디지털 제품 여권을 제공중인데요. 전체 수명주기에서 제품 데이터를 포함한 디지털 제품 여권을 만들어 투명한 제품 정보와 스토리를 공유해 고객의 신뢰와 충성도를 얻고 있습니다. 추적 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에 소재의 원산지나 공급망, 판매 재판매 등 수명 주기 동안 제품의 여정을 기록하고 팁을 주는 등 고객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로 제품의 기능을 확장합니다. 디지털 제품 여권이 내장된 제품은 인증, 디지털 인증서, 인증, 재판매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재판매, 수리, 블록체인 및 디지털 옷장 등 사후관리 권한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국 고객과 환경을 위해 디지털 제품 여권을 도입했다고 할 수 있겠죠.

 

국내 NFT 보증서 트렌드

국내 NFT 보증서 발행 사례(왼쪽부터=SSG, LF몰, 트렌비, 써티라이프)
국내 NFT 보증서 발행 사례(왼쪽부터=SSG, LF몰, 트렌비, 써티라이프)

국내에서 아직 디지털 제품 여권이라는 단어는 어색하지만, 기업에서 NFT로 보증서를 발행하는 사례를 본적이 있으실겁니다. NFT 보증서가 디지털 제품 여권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텐데요. 이 역시 글로벌 트렌드와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표2] 국내 기업의 NFT 보증서 도입 사례

기업 카테고리 내용
LF 명품

정품인증, 구매이력
SK Stoa 홈쇼핑 명품 정품인증, 감정
SSG 명품 정품인증, 사후관리, 중고거래 활용
하이라이트브랜즈 아웃도어(캠핑) 정품인증, 세탁, 수선, 사후관리

아직 국내에서는 글로벌 사례와 다르게 NFT 마케팅이나 정품인증 등의 한정적인 활용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캠핑계의 슈프림, 아웃도어 브랜드 DOD에서 세탁, 수선 등 사후관리 이력을 NFT 보증서를 통해 관리하고, 임플란트나 화이트닝 같은 의료 보증서를 NFT로 발급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 기업들은 왜 NFT 보증서를 활용하고 있을까요?

NFT 보증서를 활용하는 이유

NFT, ESG, DPP에 관한 글로벌 관심도 변화
NFT, ESG, DPP에 관한 글로벌 트렌드 관심도 변화

먼저 국내에선 새로운 기술이었던 블록체인, NFT를 마케팅 수단으로 생각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NFT의 언급량이 엄청 났거든요. 그 이후 유럽연합을 통해 디지털 제품 여권의 언급이 이루어지며, ESG와 연관된 비즈니스의 중요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NFT와 ESG 두가지 키워드 언급량이 비슷해졌고요.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기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선택한 것이 제품의 이력 추적, 사후관리, 고객에게 정보 제공을 하는 방법이었는데 그것을 NFT가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NFT 보증서를 통해 고객이 실제로 사용가능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산업군에 관계 없이 NFT 보증서를 활용해 고객의 신뢰도와 편의성을 제고하고, 제품의 이력을 확인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제품의 수명주기를 늘리기 위해 NFT 보증서를 활용중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NFT 보증서를 도입할 수 있을까요?

 

NFT 보증서 도입 방법

버클 NFT 보증서 활용 기업 LF몰, SK스토아
버클 NFT 보증서 활용 기업 LF몰, SK스토아

국내에서 역시 글로벌 사례처럼 플랫폼 형태로 NFT 보증서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NFT 보증서를 발급하는 대기업 중 LF, SK stoa, 코오롱스포츠 등이 대표적이라 말씀드렸습니다. 이 기업들이 사용하는 NFT 보증서 발급 서비스는 버클로, 버클은 SaaS 솔루션이기 때문에 별도 개발 없이 NFT 보증서 발급 서비스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DOD 디지털 개런티 소개 페이지 및 화면
DOD 디지털 개런티 소개 페이지 및 화면

이외에도 랩그로운 다이아 브랜드 누니, 패션 브랜드 더아이덴티티프로젝트, 캠핑 브랜드 DOD, 주얼리브랜드 오네주얼리, 스팅925, 프리미엄 맞춤정장 포튼가먼트,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베뉴페 등 중소기업에서도 버클을 활용중입니다.

왜 많은 기업들이 버클을 도입해서 NFT 보증서를 활용할까요? 디지털 제품 여권의 주요기능인 제품의 이력 추적, 수선, 사후관리, 고객에게 제품 관리 방법을 제공하거나 중고거래시 활용할 수 있는 기능 모두 버클에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에 맞는 기능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카카오의 클립이나, 써티라이프, 등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생겨나고 있지만, 특정 산업군에 특화되어 있거나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제한적인 곳들도 있으니, 어떤 NFT 발급 서비스가 본인 기업에 맞는지 잘 비교해보고 도입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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