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인사이트 78

보테가 베네타, 어플리케이션으로 복귀했다

디지털 시대에는 대중의 관심을 끌고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독특한 쇼 초대부터 이색적인 프레젠테이션까지, 대형 브랜드들은 그들의 컬렉션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창의력을 발휘해 왔다. 보테가 베네타는 2021년 1월 돌연 SNS 계정을 모두 삭제했다. 그들의 온라인 홍보를 오로지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들에게만 맡긴 것이다. 그것이 보테가 베네타가 그들만의 앱으로 온라인 매체 복귀를 발표했을 때 패션계가 집중하는 이유이다. 단순히 보테가 베네타라고 이름 붙여진 이 앱은 아이콘조차 그저 초록색 박스이다. 2022년 2월 개최되는 패션위크를 통해 처음 보테가 베네타에서 인사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의 데뷔 컬렉션을 색다르게 느껴볼 수 있다. 이 앱의 특징 중..

A.P.C. 골프, 국내 공식 론칭

2월 21일 A.P.C.가 ‘A.P.C. 골프’의 첫 컬렉션을 공개하며 국내에서도 공식 론칭했다. 지난 2월 3일, 브랜드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2022년 봄, 여름 컬렉션 룩 티저에서 모자부터 스웨터 베스트, 골프 백 등 필드와 일상에서 모두 착용이 가능한 스타일의 아이템들이 공개 되었다. A.P.C. 골프는 신세계 강남점과 아이디룩몰, 그리고 A.P.C.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A.P.C. GOLF(@apcgolf)님의 공유 게시물

한국 샤넬백, 아시아에서 제일 비싼 샤넬백

샤넬 클래식 플랩 백 미디엄의 한국 판매 가격은 1천1백24만 원. 아시아에서 가장 비싸다. 는 21일 한국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KOTRA 무역관을 통해 샤넬 매장이 있는 25개국을 조사. 샤넬 매장의 클래식 플랩 백 미디엄 판매가가 한국이 네 번째로 높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한국보다 샤넬 가방이 비싼 국가는 터키, 브라질 그리고 호주로,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판매가가 가장 비싸다는 조사 결과이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홍콩 등 아시아권은 판매가가 전부 상이했으나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 유럽 국가 7개국은 9천2백25 달러, 한화 약 1천1백만 원으로 가격이 모두 동일했다. 한편, 샤넬은 2021년 국내에서 총 네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가격 인상 이유에 관해 샤넬 관계..

제니와 젠틀몬스터의 'Jentle Garden' 게임 출시

젠틀몬스터와 블랙핑크 제니가 함께 상상해 만든 판타지 세계 젠틀가든 'Jentle Garden' 게임이 2월 22일 오픈했다. 젠틀가든은 나만의 정원을 꾸미는 게임이다. 다양한 꽃을 가든에서 키우며 점수를 획득하고 동물 친구들을 함께 키우며 점수를 얻는다. 오픈일자인 2월 22일을 시작으로 한달 간 매주 랭킹 TOP 10명을 선정하여 총 40명에게 ‘젠틀가든’ 아이웨어 5종이 담긴 플라워백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한편, 제니와 함께한 ‘Jentle Garden’ 아이웨어 컬렉션은 오는 3월 10일 공식 론칭예정.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GENTLE MONSTER(@gentlemonster)님의 공유 게시물

미니 백, 이제는 유행이 아니라 스테디

가방 안에 무엇을 넣고 다니는가? 패션에서 가방은 짐들을 옮기기 위해 드는 용도가 아니다. 그랬다면 수납공간이 넓고 큰 가방만이 인기 있었을 것이다. 가방 안에 필요한 물건들도 점차 사이즈가 줄고 있다. 현금과 카드를 들고 다닐 일이 없어지자 지갑의 수요는 장지갑에서 반지갑으로, 그리고 카드지갑으로 옮겨갔다. 팬데믹으로 가까운 집 근처의 활동이 늘면서 원마일웨어가 성행했고, 이미 하이패션에서도 '편안함'이라는 코드를 받아들이고 지난 시즌 동안 컬렉션을 통해 이를 계속해 어필하고 있다.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패션이 현재 트렌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크고 불편한 백들은 이런 '편안함'과는 거리가 멀지 않은가? 집에서 1마일(1.6km) 내에서 편하게 입는 스타일을 의미하는 원마일웨어. 당연히 그와..

셀린느, 스니커즈 새 컬러웨이 출시

셀린느가 새 시즌을 맞아 스니커즈의 새 컬러웨이를 출시했다. CT-01 트레이너 하이탑, CT-02 밸크로 미드 스니커즈, 로우 레이스업 스니커즈 3종의 새로운 컬러웨이다. 남성과 여성 컬렉션 라인업이 각각 다른 비주얼로 업데이트됐다. 먼저 CT-01 트레이너 하이탑 남성 버전은 미니멀했던 기존의 블랙과 화이트를 벗어나 올블랙, 골드 메탈, 옐로, 레드 등의 선명한 컬러로 재탄생 됐다. 여성 버전은 화이트와 레드의 조화로 완성됐다. 우먼스 모델은 CT-02 미드 스니커즈에서 그린과 블랙, 블루 레이스업을 보디에 더했는가 하면 갑피를 덮은 스트랩이 포인트로 가미된 것. 로우 레이스업 스니커즈는 올 화이트로 출시됐다. 전 제품군은 현재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

코페르니, 2022 pre S/S 리조트 캠페인 발표

코페르니는 발렌시아가의 디자이너 였던 세바스티앙 메이어와 샤넬의 디자이너였던 아르노 베일런트가 듀오로 디자인하여 론칭한 프랑스의 브랜드이다. 국내에선 스와이프 백으로 유명한 코페르니. 스와이프 백은 아이폰의 에어플레인 모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된 제품이고, 오리가미 핸드백은 아이폰 앱 아이콘의 곡선 모양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렇게 아이폰에서 여러 영감을 받아 제작된 코페르니의 백. 재밌는 사실은 이를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가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 데뷔 무대에서 들었다는 것. 코페르니가 2022 pre s/s 리조트 컬렉션을 발표한다. 컬렉션의 사진들은 핸드폰의 배경화면을 테마로 선보인다. 22개의 룩에선 각각 변화무쌍한 파리의 기온과 일기예보가 보여지고 있다. 런웨이를 위한 옷이 아닌 티셔츠..

루이 비통 또다시 가격 인상

루이 비통이 올해 또다시 대규모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품목별로 상이하지만 인상폭은 5%에서 21%. 쇼퍼백 네버풀MM의 가격은 기존 2백9만 원에서 2백52만 원으로 약 20.6% 증가, 스피디 반둘리에 또한 35 사이즈 기준 2백23만 원에서 2백43만 원으로 약 9% 올랐다. 온더고 모노 MM 사이즈는 기존 3백51만 원에서 10% 올라 3백86만 원이 됐으며, 그 외에 향수, 액세서리류의 가격도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최근 인기몰이를 했던 포쉐트 악세수아는 131만원에서 159만원으로 21.4%나 인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10월 이후 4개월 만으로, 루이 비통은 이번 가격 조정이 생산비와 원재료비, 운송비의 변화와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이 비통은 버질 아블로 수석 디자이너..

블랙핑크 제니와 캘빈클라인 'All together'

캘빈클라인이 2022년 봄 시즌을 맞이해 ‘All together’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의 테마를 캘빈클라인 측은 "2022년 봄, 우리는 우리의 미래와 커뮤니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다시 생각해본다. 커뮤니티와 집단을 통해 이 새로운 시대의 캘빈클라인 제품을 선보인다. 사람들은 도시의 거리, 앞 잔디밭, 탁 트인 풍경을 채우며 진정한 공생을 위해 함께한다"며 "캘빈클라인 스타일로 하나가 된 이번 캠페인의 테마는 '연결성'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겸 시인 알로파크스, 싱어송라이터 버나보이, 가수 겸 작곡가 뎁네버,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도미닉파이크,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싱어송라이터 겸 아티스트 솔란지놀스, 뮤지션 빈스스테이플스가 함께했다. 작년 캘..

구찌, '구찌 파인애플' 컬렉션 공개

구찌가 ‘구찌 파인애플’ 컬렉션을 공개함과 동시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하우스의 모든 시대를 아우르는 컬렉션으로 100주년을 기념하는 구찌. 대중 문화와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아리아 컬렉션에서 이번 구찌 파인애플 컬렉션은 재치있는 에너지가 느껴지면서도 세련된 파인애플과 로즈 아트로 다채롭고 컬러풀한 구찌 남성복 컬렉션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인 파인애플 디자인은 귀족 가문의 문장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번 컬렉션은 프레피와 스트리트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를 결합, 딥 블루와 그린 파스텔 팔레트로 경쾌한 감성을 더한다. 포멀 웨어부터 스웨트셔츠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컬렉션 곳곳에 레터링 된 '22,705'는 전세계 곡들 중 구찌가 언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