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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x 오메가 콜라보, 문스와치가 뭐길래

버클 2022. 3. 29. 15:30

이미지 출처 : swatch

스와치그룹의 스와치(Swatch)와 오메가(OMEGA)가 함께했다.

이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컬렉션 '문스와치(MoonSwatch)'는 오메가가 1957년 처음 발매한 '스피드마스터'를 오마주해 제작되었다. 33만 원대의 가격으로 저렴하고 다이얼에 오메가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외관상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와 차이가 거의 없어 전 세계에서 열광 중이다.

스피드마스터는 씨마스터와 함께 오메가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특히 프로페셔널 라인은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 가지지 못한 헤리티지를 가졌다. 1965년 이후 모든 유인 우주 임무에 대한 NASA의 비행 자격 허가를 받은 유일한 기계식 시계로, 우주의 선외 활동을 한 첫 번째 시계이자 1969년 암스트롱과 함께 달에 간 첫번째 시계이다. 이후 오메가에서는 '문워치'라는 이름까지 붙여 마케팅을 했다.

이미지 출처 : swatch

문스와치는 태양계 중심 11개의 별들에서 영감 받아 그들의 행성 컬러를 디자인 요소로 삼았다.

태양은 옐로우/화이트, 수성은 딥 그레이/블랙, 금성은 파우더리 핑크/아이보리, 지구는 블루/그린, 달은 그레이/블랙, 화성은 피어리 레드/화이트, 목성은 브론즈/오렌지, 토성은 다크 베이지/브라운, 천왕성은 페일 블루/화이트, 해왕성은 아이스 블루/딥 블루, 명왕성은 그레이/버건디로 표현했다.

3월 26일 발매되었으나 인기가 엄청나 오픈런 행렬까지 늘어서며 전 세계 품귀 상태. 리셀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스피드마스터의 실루엣을 가장 비슷하게 구현해 인기가 많은 'Mission to the Moon' 컬러가 kream 기준 279만 원에 올라와 있다. 그러나 해당 모델들은 한정판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스와치에서도 공식적으로 며칠, 혹은 몇 주 안에 재고를 채워가며 원하는 모든 이가 문스와치를 찰 수 있게끔 하겠다고 하는데, 굳이 지금 발매가와 엄청나게 차이나는 가격으로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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