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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NFT 때문에 스탁엑스를 고소했다

버클 2022. 2. 7. 14:35

이미지 출처 : StockX , 오른쪽 StockX의 Nike Vault NFT

지난해 한국 시장에 상륙한 글로벌 1위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를 '나이키'가 뉴욕 연방 법원을 통해 고소하였습니다.

스탁엑스는 지난 1월, 실제 스니커와 교환할 수 있는 ‘볼트 NFT’를 판매하였습니다. 이는 특정 브랜드의 스니커와 동일한 사진과 이름이 기입된 채 제작된 NFT로 스탁엑스의 실재고와 연동되어 NFT를 소유한 사람이 이를 실제 스니커와 1:1로 교환할 수 있는 방식의 NFT입니다.

스탁엑스는 나이키와 관련된 볼트 NFT를 5백 개 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키 측은 블랙 앤 화이트 나이키 덩크 로우 제품의 NFT 버전이 평균 809달러에 팔리고 있는 반면 실제 운동화는 사이트에서 평균 282달러에 팔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과다 책정된 가격, 모호한 구매 및 소유권 조건, NFT의 적법성에 대한 소비자의 의심 등, 볼트 NFT와 관련된 여러 내용 때문에 자사의 비즈니스 평판이 손상됐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나이키는 앞으로 스탁엑스가 나이키 마크를 사용하는 볼트 NFT를 판매하거나 홍보하는 것을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NFT를 파괴하고 나이키가 입은 피해에 대해 보상하기를 원합니다.

나이키의 이런 행동은 나이키가 작년 12월 NFT 브랜드 RTFKT를 인수한것이 커다란 이유일것 같은데, 나이키가 소유한 RTFTK가 오는 2월 브랜드에서 가상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어떤 가상 제품들과 소송결과가 나올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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