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인사이트/Column

베르사체의 레디 투 웨어는 참 신기하지요! versace 2022 pre-fall ready to wear

버클 2021. 12. 23. 18:48

#VERSACE 2022 pre-fall ready to wear

화려하고 볼드 한 금색의 액세서리들로 유명해서 인지
마이클 잭슨, 로켓맨 엘튼 존의 엄청난 무대의상을 담당해서 인지
우리가 알고 있는 베르사체 브랜드의 이미지는 화려하다 못해 
사치스럽기까지 합니다 (그저 베르사치)

그러나 베르사체의 레디 투 웨어는 참 신기하지요
이거 생각보다 도전해 볼 만한 쉐입의 의상들이 아니었나요!

물론 베르사체는 실루엣 자체로 화려함을 뽐내는 브랜드는 아니죠
극적인 컬러와 패턴으로 우리에게 소화불량을 야기했던 겁니다
그러나 사치스러움을 자제한 룩들을 보고 있자면
도나텔라에게 절대 디자이너로서의 능력을 의심할 수 없어요

셔링의 디테일이 들어간 섹시한 실루엣의 드레스는 블랙과 핑크와 반전 되도록 시그니처인 금색 메두사의 자크 손잡이로 마무리해주고 바디라인을 들어내며 섹시함을 강조한 것에 비해 두꺼운 아우터에서는 여전히 스트릿 무드를 표현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혹시나 연말 파티에 입고 갈 의상들을 고민하고 있으셨나요
그렇다면 베르사체가 파티의 주인공 자리로 확실해 보입니다



-
art direction by #donatella versace
image on #vogue runway #vircle_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