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인사이트/Column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와 다니엘 리

버클 2021. 12. 3. 19:07

그린 컬러는 이제 보테가의 시그니처 컬러가 된듯합니다
다니엘 리의 2021 컬렉션은 화려한 색감의 조명 아래서 진행됩니다

런던의 발레 전문 극장에서 선보인 이 컬렉션은 집과 가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집 안에서 느끼는 편안함을 담았습니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니트 재질을 많이 사용했으며 자동차의 시트 구슬,
조개껍데기로 만든 드레스는 편안한 집의노스탤지어까지 느끼게 합니다

기존 셀린느의 디렉터였던 다니엘 리는
2018년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이후 기존 보테가베네타의 아이덴티티는 지키면서
2010년부터 올드 한 브랜드 이미지 탓에 하향세였던 보테가를 성공적으로 영하고 트렌디하게 탈피시켜요

만두 클러치와 카세트 백 등 출시하는 아이템마다 굉장한 사랑을 받고
로고만이 가득하던 트렌드에서 로고 없이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구축 합니다

그런 그가 2021년 11월 보테가 팀원들과의 불화 문제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그렇지만 그가 남긴 아이템들은 이후로도 보테가의 핵심 라인으로 자리 잡겠죠

성공적인 리브랜딩을 마친 보테가 베네타와
시대가 열광하는
디자인을 보여준 다니엘 리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art direction by #daniel lee

image on #vogue runway #vircle_archive